만들어먹자

[스크랩] 달콤한 크림이 잔뜩~~맛난 크림빵 드시고 가세요^^

궁풍내 2006. 1. 14. 11:15

 

 

 

 

퇴근하자마자~기분 쌩뚱맞은 울 동건군~

그러한 동건군을 위해서 구워본 거랍니다.

 

맛을 떠나서 빵 만드는 작업을 무척 좋아하거든요~

짜증내다가도~

"동건아 빵만들자~"

이러면~바로 짜증 뚝  그치고~방실방실 웃으면서~

"와 신난다~"

요러면서 따라온답니다 ㅎㅎ

 

그동안 해볼려고 했던 커스터드 크림빵을 만들었어요.

모양은 기본모양을 중심으로 했고..분활한 반죽 중에서 두세개 합쳐서 해보고 싶었던 모양도 만들고..재미 있었어요^^

 

재미있게 조카와 반죽놀이도 하고~

맛난 빵도 먹고~~일석이조이네요 ㅎㅎㅎ

 

-오늘의 레시피(종이컵, 밥숟가락, 커피티스푼)-

강력분 두컵(반죽의 질기 봐주면서 밥스푼으로 한스푼가득 퍼서 더 담으면 맞을것 같네요), 우유 한컵, 올리브유 1스푼, 설탕 두스푼, 소금 1티스푼, 인스턴트 이스트 1티스푼, 계란1개

 

커스터드 크림은 예전에 전자렌지로 간단하게 만드는거 올려드렸죠..

그거 참조해서 만들어주심 되세요.

혹시 몰라서 주소 첨가하니~클릭하심 떠요^^

 

커스터드 크림만들기 <- 클릭

 

-미리 준비해두기-

1. 가루분은 두번 체쳐놓기

2. 커스터드 크림 만들어서 냉장고에 랩씌워서 넣어두기

 

 

전 제빵기로 반죽을 돌리는데..조만간 손반죽도 해서 보여드릴께요^^

 

제빵기로 하실때는 액체는 아래에 넣어주고 가루나 고체분은 위에 넣어주시는거 아시죠^^

손반죽을 이용하실때는 밀가루를 체쳐넣고 질기를 봐주시면 반죽 하시되~~~

밀가루에 구멍 세개를 파서..각각 설탕과 소금, 이스트를 넣고 밀가루로 코팅을 먼저 해주신뒤에 우유넣고 해서 반죽해주세요.

 

전 처음에 ㅡㅡㅋ 구멍 세개를 파는게 장난으로 그런줄 알았는데..아니더라구요.

소금과 설탕에 이스트의 발효를 방해하는 성분이 있다나요?

그래서 서로 그냥 닿으면 안된데요..

 

밀가루로 코팅해준신 뒤에~반죽해주셔야 하세요^^

 

1차발효까지 제빵기에서 완료~띠리릭~~(아..편해요^^;;;)

손반죽 시 1차발효는 뜨끈하다 싶을 정도의 온도에서 약 40분정도 젖은 면보와 비닐을 씌워서 해주는거랍니다.

 

 

제 레시피용량대료 하면 반죽이 거의 550g정도 나와요..

 

전 대충 100g씩 3등분하고 그외 남은걸로 5개로 나누었는데..

나중에 이것저것 모양 나누다보니까 합치게 되고 그러더라구요^^;;

 

동글동글 빚어주는 과정에서 가스가 빠지게 되요^^

 

ㅎㅎ 그 상태에서 젖은 면보를 덮어서 상온에서 약 15분 정도 중간발효 시켜주세요.

말이 발효지~치대지느라 고생한 반죽군 쉬게 해주는거랍니다 ㅎㅎ

 

 

우선 첫번째 기본적인 모양~

 

작게 분활한 반죽을 밀대로 얇게 밀어준뒤에~(반죽이 너무 두꺼워서 맛 없어요^^)

커스터드 크림을 안에넣고 만두 모양 빚듯이~

반 접어주세요..

 

접혀지는 반죽에 물을 살짝 묻혀서 붙여주시면~훨씬 더 붙여진답니다^^

 

그리고 칼이나 가위, 스크래퍼등을 이용해서 위의 사진처럼 모양 내주시면 되세요^^

 

 

나름대로 응용작~

이라고 하기엔 어설프죠 ㅎㅎ

 

이런 모양의 크림빵도 있길래 따라해봤는데..제가 너무 넓이를 얇게해서인지~

많이 엉성하죠 ㅎㅎ

그래도 구워진 모습은 나름대로 특이해요^^

 

이런 모양 하실때는 기본모양보단 약간 더 커스터드 크림 넣어주셔도 좋아요^^

이것 역시..감쌀때 물을 살짝 발라서 붙여주심 더 잘붙는거 아시죠^^

 

 

마지막 쵸프모양~(이름이 쵸프맞죠?)

머리땋은 모습이죠 ㅎㅎ

 

이게 구워서 나중을 본다면 제일 이뻐요~~

반죽을 길게 펼쳐서 가운데 커스터드 크림을 놓고 반죽의 넓이를 조절해주시면서 잘라주신뒤에~

이쁘게 딸래미 머리 해주듯~~잘 땋아주시면 되세요^^

 

전 아직까진 어설픈 초보라서..ㅎㅎ 마지막 부분에서 반죽이 남아서 스크래퍼를 이용해서 잘랐더니 나름대로 깔끔하네요~~

 

 

 

이 세가지 모양으로 빚은 반죽은 다시 젖은 면보 덮어서~~

비닐 씌운뒤에~다시금 뜨뜻한 곳에서 마지막 2차발효 시켜주심 되세요^^

 

2차발효까지 끝난 반죽은 처음모양보다 이쁘게 부풀오른걸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^^

 

이러한 빵은 오랜시간을 구우면 겉면이 딱딱해서 맛이 없어진데요..

 

높은 온도에서 단시간 구워주시면 좀더 부드러운 빵을 맛볼 수 있어요^^

 

그리고 오븐에 넣기전에 반죽에 우유물이나 계란물을 발라서 구워주면 좀더 색이 이쁘답니다.

 

전 약 200도에서 10-13분정도 두판으로 나누어서 구워주었어요.

소형전기오븐이라서 발효빵이 부풀어 오르는것까지 감안했을때 두판으로 나누어야 했거든요.

 

덕분에 계속 오븐 앞을 떠나지 못하고 색 나기 시작하면 판 돌려주고~

윗판 색나면 아랫판이랑 바꿔주고~ㅎㅎ

고생 좀 했죠~

 

그래도 덕분에 이쁜 색이 나와서 좋아요^^

 

 

짜잔~오븐에서 막 나온 빵이랍니다~

 

꿀꺽~~진짜 색이 너무 잘 나온것 같아요 ㅠ0ㅠ

빵이 너무 뜨거워서 지금 먹으면 입천장 홀라당 데일것 같아서 =ㅁ=

 

한김 식히는 중~

 

 

아~~얼른 먹고파요^-^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냐하하핫~~~

안에 듬뿍 든 커스터드 크림이 보이시나요~~

정말 맛있답니다~

 

빵도 빵결 잘 살아나있고..넘넘 부드러워요~

닭살 찢어지듯~쭉쭉 찢어지는 빵결이 최고에요 ㅎㅎ

 

빵이 부드럽고 속은 달콤해서인지 동건군이 진짜 카스테라 이후로 젤 잘먹은 빵이 되겠습니다 ㅎ

 

울 엄마도 요거 보고 한말씀 하시데요~

 

"올~~마뇨 네가 구운것 중에서 가장 멋지고 맛있다~"

ㅎㅎㅎ

 

어설픈 모양으로 빚은건 접시에 자리가 없어서  =ㅁ=쿨럭~

그치만 머리땋듯이 만든 모양 보세요..

 

진짜 이쁘죠^^

 

솔직히 너무 어설프게 성형해서 망치면 어떻게 하나 고민했는데 ㅎㅎ 모양도 맛도~너무 잘 나와서 뿌뜻함당^^

 

여러분들도~오늘 한번 아이들과~사랑하는 사람과 반죽놀이도 하면서 빵 만들어보실래요?

사랑이 새록새록 솟아나욤 ^-^

 

 

이것은 울 막내양~

알바가는 길에 배 출출하면 먹으라고 싸준것들~~

 

의외로 반죽은 적어보였는데 굽고나니 빵집에서 파는것 이상으로 커요 ㅎㅎ ^^;;

두개만 먹어도 배 찰듯 =ㅁ=

막내도 맛있다고 후딱 가져가버렸어요..ㅋㅋ 같이 알바하는 친구랑 나누어 먹는다궁 ^^;

 

이제~울 동건군의 빵모델 촬영샷이랍니다.

요즘 먹는거 찍어서 올렸더니~

나름대로 포즈까지 취해주네요 =ㅁ=

쿨럭..울 동건군~은근히 바랬나봐요 ㅋㅋ 사진에 찍히길~~~

아웅~이 팔불출 이모는 또 헤벌레 해가지고 연신 촬영샷만 눌러댔습니다^^;;;;

 

<동건군 빵모델 되다~>

 

 

**복사는 해가시더라도~자신이 한것처럼 내용 수정하지 말아주세요.**

**출처를 꼬옥 밝혀주세요 ^^**

 


 
출처 : 블로그 >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| 글쓴이 : 뽀로롱꼬마마녀 [원문보기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