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들어먹자

[스크랩] 너무 간단한 소세지빵~

궁풍내 2005. 10. 10. 17:14

울 남친이 간만에 저 마중나와줬어욤^^

너무너무 예쁘죵 헤헷..

오늘 개강인데..대충 그까이꺼~수강표 인터넷으로 짜주공~후닥 왔다는데~어찌 안이쁘겠어욤~~

 

글서 울 남친이 좋아하는 소세지빵 만들어줄랍니당~~~~

 

레시피는 원래 소세지빵 만들어본 경험에서~성형시키는 방법을~네이버 여러님들의 블로그에서 보고 배웠습니다.

 

오늘의 재료

-식빵믹스 1봉지, 프랑크소세지 7개, 치즈 7장, 마요네즈와 케찹~

 

 

 

 

 

 


 

 

미리 식빵믹스를 반죽해놓아주세요. 따뜻한 곳에서 1차 발효로 40분정도 시켜주면 두배로 부풀어 오르는데~1차 발효 끝난 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서 가스 빼준뒤 살짝 2차 발효 시켜주면 좀더 부드러운 빵이 나와욤~

 

전 원래 조카들한테 호떡 해줄라고 이틀전에 미리 반죽해놓은 식빵믹스가 있어서 발효는 너무 잘된것 같아서 통과했어요^^;;;

 

한덩어리 뚝 떼내서~노오란 고소한 치즈 한장 올려주고~

소세지 왕으로 뚝 넣어준뒤..조물딱조물딱 거려서 꽁꽁 싸매줍니다.

(음~역시 조물딱 작업이 좋아요 ^^;;)

 


 

대충 반죽에 꽁꽁 싸여진 소세지를 눕혀놓은뒤~

안에 있는 소세지까지 잘리게~~단!!! 저처럼 힘줘서 완전 분리되갈 정도는 말구요^^;; 끝은 붙어있을 정도로 잘라준뒤 지그재그로~배치해주세요..

 

일명 '소세지양 성형하다' 과정입니다~

 

 


 

 

성형끝난 소세지양~

앞뒤 비교했을때~훨씬 이쁘죠 ^^;;

(음~이래서 여잔 성형의 유혹을 강렬히 받는듯~)

 


 

케찹과 마요네즈를 잘 뿌려주세요

저처럼 ㅡ_ㅡ;; 손재주 없으면 저렇게 밖에 안되요 ㅠ.ㅠ

훌쩍~~~

 

마요네즈와 케찹은 일회용 비닐같은곳에 넣구서 작은 구멍 하나 뚫어주고 뿌리면 훨씬 가늘고 이쁘게 나와요. ^^

 

단 ㅡ_ㅡ;;;; 전 이쁘게 하고 싶어도 손재주가 안따라줘서 포기입니다 ㅠ.ㅠ

 


 

180-200도에서 약 10분정도 구워주었습니다~

마요네즈 부분이 약간 타긴 했지만~~

음~역시 굽는 냄새는 소세지빵도 넘넘 좋습니다 헤헷~~~

 

노란 치즈가 원래 잘 녹는 치즈라~쪼매 넘쳐 흐르긴 했어도~~

넘 좋데요~

 

약간 파는거 비슷하게 되었는지요? ㅎㅎ

담엔 다른 소세지빵도 해볼랍니다 =ㅅ=

 


 

 

으~~윤기가 좔좔 흐르네요~

전 계란물 안해줬는데도~~이렇게 윤기 흐르는거 보면 뿌뜻합니다.

그리고 칼로리 계산 들어가줘야 합니다. ^^;;

 

당췌 한입 먹고 더이상 먹을 수가 없었어요 ㅠ.ㅠ 저게 다 살찔걸로만 보이니..아흑~~~

 

냠냠 쩝쩝 혼자 맛나게 먹는 울 오라버뉘~

 

"오빠 맛있어?어떤맛이야?"

"응~소세지빵 맛이지~"

"아니 그런거 말고 ㅡ_ㅡ;; 맛있냐고..어떻게 맛있냐고~?"

"소세지빵 답게 소세지빵 맛나게 맛있어~"

"ㅡ_ㅡ;;;;왠 동문서답이야.."

"마뇨야..담엔 그 콘버터 해줘..오늘 너 스위트콘 산걸로 으헷~"

 

ㅡ_ㅡ;;;

누군 땀 뻘뻘 흘리면서 성형 시킬때 혼자 TV봄서 놀더니~이젠 헷갈리는 말로 평가를 합니다.

칫칫..콘버터에..ㅡ_ㅡ;;;;소금이나 왕창 뿌릴까보다 ㅠ.ㅠ

 

 

출출할때 이 소세지빵 하나 먹음 든든할것 같아요^^

모두들 크게 입 벌리고 한입 베어물고 가세요 ^^


 
출처 :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|글쓴이 : 뽀로롱꼬마마녀 [원문보기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