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스크랩] 사랑이 새록새록~꽃핀답니다.(하트볶음밥)
어제는 엄마를 위한 케이크를 만들었다면..
오늘은 제 남친을 위한 간단버전 볶음밥 이랍니다.
너무 간단하게 만들어서 나름대로 데코에 신경을 더 쓴거지요..
오늘 너무 웃겼어요 ㅋㅋ
서로 아팠거든요.
남친은 열과 두통에..
저는 열과 두통과 어지럼증에 ㅡㅡㅋ
일명 "병원커플"이라 불러주오~~
하지만 정말 오늘은 필히 남친 어머님 생신에 가져갈 선물들 사고..
이것저것 재료들 사야해서 둘이서 약 두알씩 먹고 꾸욱 참고 돌아다녔어요~
(돌아오는 일요일이 어머님 생신이랍니다. 벌써 3번째 맞는 어머님 생신이지만 ^^ 항상 고민되네요 ㅎㅎ 이번 선물도 어머님이 좋아하시길~)
그래도 울 남친 참 이쁘게~짐도 다 들어주고~
무려 5시간가까이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불평불만 하나도 안하고~
마뇨의 행군과도 같은 장보기에 동참해 주었답니다 ^^
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서 만든거라 그런지~
울남친 보자마자~~
"우와 >ㅁ< 진짜 이뽀~대단해~너무 이뽀~"
반응 좋죠~
덕분에 점수 또한번 땄죠~헤헷~ ㅡ.,ㅡv
볶음밥은 남친이 약간 유아틱스럽게도~케찹에 볶은걸 좋아해서~ㅎㅎ
양파랑 팽이버섯 작게 썰어넣고~
참치한캔 넣고~(따로 기름 안넣었어요. 참치기름으로도 충분합니다~)
밥 한공기 반정도 넣고~(배고파 하길래..듬뿍~~그래도 살안찌는 남친이 얄미워요 ㅠ-ㅠ)
케찹 넣고~
후다닥~달달 볶아주고~~
모양을 잡아주었죠 ㅎㅎ
크리스마스용 케이크 만들라구 사놓은 하트무스틀에 모양 잡고~
계란후라이도~하트모양으로 올려주고~
모양잡아주니~
고급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답니다 ^^
저 이만하면 사랑받을 자격이 되나요? ㅎㅎ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