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들어먹자

[스크랩] 아웅~~다시봐도 입맛 다시게 되는~킹크랩~

궁풍내 2006. 1. 23. 12:01

 

 

 

 

 

농수산물 시장가니까..얼음에 꽉꽉 채워져 있는~나 죽었소 포즈의 킹크랩 군을~

싸게 팔더군요..

 

뭐 쪄먹을건데 팔팔 살아서 비싼 넘 굳이 살 필요 있나요~ㅎㅎ

 

키로당 1만원이라는 말에 +ㅁ+

엄마랑 마뇨는 바로 샤방샤방한 미소를 날리면서~

제일 실하고 큰놈 하나 골라서 무게 달으니~

1만7천원 나오더군요~

 

바로 사가지고 룰루 집에 와서 쪄먹었답니다.

 

우아우아~~~대게보다 쫄낏하고 꽉찬 살이 예술입니다 +ㅁ+

다리살 쭉쭉 발라먹공~

이곳저곳 숨어있는 살들 다 파먹공~~

킹크랩군 뚜껑을 딱 여니 +ㅁ+ 아우아우~완전 노다지입니다.

 

파시는 아주머니 왈~

"간장이랑 참기름해서 뚜껑 따서 밥이랑 같이 비벼먹음 장난 아니게 맛있어~"

라는 말을 상기시킨 마뇨양~~

 

간장보다는~고추장 퐁듀 해먹고 남은 소스와 킹크랩군의 맛난 육수(?)와 버무려

쓱싹쓱싹 볶아주다가..참기름 솔솔 뿌려서~

킹크랩군 뚜껑에 가득가득 눌러 담고~피자치즈 솔솔 뿌려서 살짝 녹여준~~

 

'킹크랩 그라탕~'

 

아웅~완전 반했잖아요..버릴데가 어쩜 이렇게 없는지..

서로 아쉬워서~밥한톨 안남기고 긁어먹고~~

정말 끝내주고 한마리 가지고 잘 먹은듯 싶습니다 ㅎㅎ

 

사진을 먹다가 찍어서^^;; 많이 지저분하지만~ㅎㅎ 요즘 킹크랩 가격이 많이 내렸다니 내일 퇴근길에 한마리 사셔서~쪄먹고 그라탕 해먹으면 완전 별미 중의 별미아닐까요~

 

이 글 마치면서..전 엄마에게 큰소리로 말했답니다~

 

"엄마 내가 퇴근길에 킹크랩 또 사올까 >ㅁ<"


 
출처 : 블로그 >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| 글쓴이 : 뽀로롱꼬마마녀 [원문보기]